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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아마야구꽃] “잠깐일 줄 알았던 기회, 이제는 롯데 외야의 핵심” – 한승현, 수비 하나로 1군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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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구엄마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5-07-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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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야구꽃 | 2025년 7월 4일 | 
 

“잠깐일 줄 알았던 기회, 이제는 롯데 외야의 핵심” – 한승현, 수비 하나로 1군을 흔들다
 

2025년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중반, 주전 외야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전력의 붕괴가 우려됐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운 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9라운드 지명생, 고졸 루키 한승현이었다. 그는 단순한 ‘임시 콜업’으로 올라온 것이 아니었다. 그가 처음 1군에 등록됐을 때만 해도, 모두가 며칠 내 다시 2군으로 내려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선수를 왜 이제야 썼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한승현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동안 타율 0.303, 출루율 0.341, 장타율 0.434, 1홈런, 2도루를 기록하며 착실하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수비에서 보여준 안정성과 광범위한 수비 범위, 민첩한 판단력으로 코칭스태프의 눈에 들었다. 단기 대체 자원으로 기대된 콜업이었지만, 그 이후 한 달이 넘도록 1군 엔트리를 굳건히 지키며 팀의 실제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7월 3일 LG전은 그의 상징 같은 경기였다. 7회 박해민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질주 후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고, 9회에는 김원중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김동혁의 더블아웃 수비 흐름 속에 정확한 수비 포지셔닝과 커버 플레이로 결정적인 마무리를 도왔다. 이는 단순히 “좋은 수비를 했다”는 수준을 넘어서,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낸 장면이었고, 한 경기를 통째로 지켜낸 장면이기도 했다.


비록 타격에서는 아직 1안타에 그치고 있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 선수는 수비 하나만으로 1군에 있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며 그의 존재감을 확실히 인정했고, 팀 동료들 사이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외야 수비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전까지 롯데 외야는 매번 새로운 선수가 차례대로 등장하는 '돌려막기' 상황에 가까웠지만, 이제 그 무게중심은 한승현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제 한승현은 단지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를 메우는 ‘땜빵’ 선수가 아니다. 그는 잠깐 올라와 반짝한 것이 아니라, 2군에서 만들어온 내공으로 1군에 자리를 틀고 앉은 실전형 수비수이며, 롯데가 공동 2위로 치고 올라가는 데 있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실질적인 전력이 되었다. 기회를 실력으로 증명해낸 루키, 한승현의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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